우리나라 全지역에서 싱가포르 취항 자유로워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1-2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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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간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는 아세안 10개국 중 8번째*로 우리나라와 직항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국가가 되었다.
* 자유화: 태국(’06), 말련(’07), 베트남(’08), 미얀마·캄보디아(’10), 라오스(’11), 필리핀(’17)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양자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싱가포르와 양국 간 주당 직항 운항횟수의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항공자유화 설정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싱가포르 간 항공 공급력 증대의 기반이 마련되어,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항공사의 노선확대 기회 확보 및 양국 간의 교류·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양국 간 출도착 여객수요(명, OAG Traffic Analyser) : 최근 5년간 연평균 5.1% 성장- (’13)95만→(’14)107만→(’15)111만→(’16)117만→(’17)124만→(’18)122만

특히, 성수기·비성수기를 불문하고 연간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는 인천發 노선의 경우에는 ’03년 이후 16년 만에 노선확대가 가능해진 것으로, 공급좌석 증가는 물론, 그간 진입하지 못했던 저비용항공사에도 취항 길이 열려 장차 운임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18년 탑승률: 대한항공(89.5%), 아시아나(88.9%), 싱가포르(88.2%), 스쿠트(89.5%)

아울러, 인천·김해공항*뿐만 아닌 지방공항에서도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사가 자유롭게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거주민의 해외여행 편의가 증진되고,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우리나라의 지방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 ’18.8월 항공회담으로 김해-싱가포르 노선을 신설하여, 현재 한국측의 제주항공과 싱측 실크에어가 주4회씩 취항 중이며, 80%내외 탑승률 기록 중

이외에도, 5자유(상대국 경유 운항방식) 형태의 공급력도 일부 증대*하여, 항공사는 새로운 방식의 운항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국민은 더욱 다양한 항공스케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이원5자유(例: 한국 항공사가 한↔싱↔제3국 간 운항) ☞ 주10→14회 증대중간5자유(例: 한국 항공사가 한↔제3국↔싱 간 운항) ☞ 주14회 신규규정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동남아의 대표적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항공자유화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일정·비용 상의 장벽이 낮아져 한국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전체와의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와 더불어 최근 항공시장의 변화 등으로 노선다변화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 항공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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