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에도 월동 준비 필요! 질병별 예방수칙 꼭 확인하세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1-06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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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늦가을·겨울철 대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인플루엔자) 전국민 27% (1,381만 명) 무료접종 지원, 올해 임신부까지 확대
- 11월 중에는 예방접종 맞고, 기침예절 준수
○ (A형간염) 오염 조개젓 중지권고 이후 환자 감소(최대 발생 주 대비 83%), 발생 지속
- 안전성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류 익혀먹기
○ (노로바이러스) 한겨울 식중독, 11∼4월 사이 발생 높아
○ (쯔쯔가무시증) 11월에 발생 정점, 대부분 50세 이상 발생
-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 (메르스) 국내 의심환자 268명 신고, 확진환자 없음
- 중동 방문 시 낙타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 자제
○ (홍역) 태국 등 동남아로부터 홍역 환자 유입
- 홍역 유행국가 여행 전 예방접종 권고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국내 감염병 예방수칙>
□ 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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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동향) 현재까지는 유행기준보다 낮으나,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11월 중에는 예방접종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붙임1).
* 표본감시기관에서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 수
[의사환자분율 : 40주(9.29-10.5) 3.9, 41주(10.6-12) 4.2, 42주(10.13-19) 4.6, 43주(10.20-26) 4.5]
**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시기 : 2017.12.1일(17-18년 절기), 2018.11.16(18-19년 절기)
○ (예방접종 지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7년 12~59개월 어린이(182만 명), 2018년 60개월-12세 초등학생(325만 명), 2019년 임신부 (32만 명)로 확대하여, 전 국민 27%(1,381만 명)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붙임2).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전년 동기간 대비 증감, ‘19.10.31 기준)
- 어르신 73.1%(1.6%p 증), 어린이 50.5%(6.0%p 증) [6세 이하 59.7%(7.6%p 증), 7∼9세 47.3%(5.6%p증), 10∼12세 37.3%(4.4%p증)], 임신부 20.6%
-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하면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총 2만535개소)에서 무료접종 가능
- 초등학생에 대한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교사회 등과 협력하여 일선학교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하고,
- 지방자치단체 모자보건사업 등과 연계하여 임신부에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인 단체(의사협회, 학회, 산부인과의사회 등)와 함께 병․의원에서의 예방접종 안내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 (예방수칙)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하고,
-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 A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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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동향)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A형간염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9월 11일 조개젓 섭취 중지를 권고하고 ‘조개젓’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최대 발생 주 대비 83%) 하고 있다(붙임3).
* 34주(8.18-24) 660명 → 39주(9.22-28) 428명 → 41주(10.6-12) 357명 → 42주(10. 13-19) 250명 → 43주(10.20-26) 193명 → 44주(10.27-11.2) 110명
-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집단발생 사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주요 발생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임을 밝혀내어,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하였다.
-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유통제품을 전수조사(9.11.~9.25.)하여 136건 중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였고, 국내 완제품에 대한 검사명령제와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통관 검사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 (예방수칙)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붙임10).
* B형·C형간염환자, 간경변환자 등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 (발생동향)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의 구토물이나 오염된 손 등을 통해 전파되고,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많이 발생한다(붙임4).
○ (예방수칙)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붙임11).
-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 쯔쯔가무시증
○ (발생동향) 가을·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은 주로 50세 이상 연령에서 연중 1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붙임5).
○ (예방수칙)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한다(붙임12).
-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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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동향) 올해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에서 201명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51명이 사망하였다(‘19년 10월, 붙임6).


- 국내에서는 올해 1,933명이 신고되어 그 중 268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격리, 검사 등 조치가 이루어졌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19년 10월).
* 2018년 : 신고 2,224명, 의심환자 분류·대응 378명, 확진환자 1명 발생 (2018.9.8.∼10.16. 메르스 상황대응, 추가환자 발생 없이 상황 종료)

○ (예방수칙) 중동국가 방문 시 낙타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붙임13).


□ 홍역
○ (발생동향) 홍역은 지난해 12월 첫 발생 이후 해외유입 및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다가 8월 말부터 환자발생이 없었으나, 10월 1일~19일 사이 태국 여행력이 있는 20~30대 외국인과 접촉자에서 환자가 9명 발생하였다(붙임7).
* ’18.12월~’19.8월까지 185명의 환자발생. ’19.10월 이후 9명의 환자발생(태국인 3명, 베트남 1명 등) → 11.11일까지 접촉자 증상발생 모니터링 완료 예정
○ (예방수칙)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해외여행 시 면역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특히 생후 6~11개월 영아와 20-30대 성인은 출국 전 최소 1회 백신(MMR)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붙임8).
*면역이 확보되었음을 나타내는 증거 : 다음 중 하나에 해당 1) 홍역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2) 홍역 예방접종 2회 접종기록 3) 홍역 항체 검사 양성
- 해외유입 홍역 조기 발견을 위해 태국‧베트남‧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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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붙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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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며,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②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 기침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③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 채소‧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먹고, 위생적으로 조리과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 또한,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및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④ (예방접종 받기)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 특히,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나 높아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⑤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해외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나우(www.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해외여행 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의료기관 진료 시 의사에게 여행한 국가와 여행기간을 알려야 한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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