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전) 전남화순동면중학교 교장 현) 화순군민신문기자 / 시니어신문기자 / 남도그라피객원기자
[너 2 ]
뜨거워 메마른 대지
채울 수 없는 목마름
간직한 채
따스한 눈길로
다가서 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아쉬움
언제나 되뇌이는 말
보고 싶다는
그 한 마디
갚을 길 없는 사랑의 빚
가진 것 모두 내어 주고
텅빈 바닥 드러나면
다가가고픈 소망
다 내려놓고
쉼을 얻을 수 있을까
오늘도
마음은 온통
그대 모습뿐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리움에
이리 꽁꽁 붙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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