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갈수록 위기 해결 모색

김보경 / 기사승인 : 2020-05-2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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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지방대학 소멸 위기 대응 토론회’ 개최
정부·지자체와 지역대학의 공동, 지방대학 위기 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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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지방대학 소멸위기 대응 토론회 개최 모습




전라남도의회는 22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정부,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공동 노력을 통한 지방대학의 소멸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남도의회 이용재 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1)을 비롯한 도의원, 교육부 및 지역 국립·사립대학의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인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의 위기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지방소멸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대학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대학과 지역이 상생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 1부는 교육부 이지현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도입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가 ‘지역대학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방과 지방대학의 위기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오병기 책임연구위원, 무등일보 양기생 부장, 순천대학교 이기웅 교수, 한려대학교 최광신 교수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해 각 분야 전문가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내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용재 의장은 “지역대학의 위기는 지방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지역대학이 스스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방과 중앙 정부가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토론회에 도출된 제안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입법화 및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대학과 함께 공동보조를 맞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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