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4월 1일부터 2020년도에 태어나는 목포시에 주소를 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위탁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보건소 예방접종 업무를 잠정 중단함에 따른 적기접종 문제를 해결하고 고가의 접종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_목포시, 2020년 출생아부터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지난해 예방접종사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영유아예방접종을 시행하는 13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하며, 생후 2·4개월 2회 투여하는 백신과 생후 2·4·6개월 3회 투여하는 백신 모두 해당되며 백신비와 시행비를 보건소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되며 구토·발열·설사·탈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적으로 퇴치해야 할 전염성 질병'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보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8개월 이내에 해야 높은 예방효과가 있어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목포시는 우선적으로 위탁의료기관에 긴급하게 협조 요청하여 접종하게 됐다.”며 “2020년도에 태어나는 영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보건소 예방접종실(270-8800)로 문의 하면 된다.
<자료제공: 목포시청>
윤주원기자 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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