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하면서 23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역사적인 자동차 공장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26일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중앙부처 주요 인사들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그리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 주주, 지역 노사민정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상생형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의 착공을 축하했다.
<사업 추진경과 및 기대효과>
광주형 일자리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뿐 만아니라 한국경제가 직면해 있는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새로운 일자리창출 패러다임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사업기간 : 2019 ~ 2021
·위 치 :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일원(약 18.3만평 규모)
·투자규모 : 약 5754억원(자기자본 2300억원/ 타인자본 3454억원)
- 자기자본 비중 : 광주시 21%(483억원), 현대차 19%(437억원), 그 외 지역기업,
재무적 투자자 등 60%
·사업내용 : 유연화, 디지털, 친환경 컨셉의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생산차종 : 경형SUV <신규차종> / 생산규모 : 10만대 생산라인 구축
·고용인원 : 직접고용 정규직 약 1000여명
지난 1월31일 광주시와 현대차간 투자협약 체결과 이후 투자자 유치를 마치고 지난 9월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자동차 공장을 연내 착공함으로써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순항할 수 있게 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17일 현대엔지니어링를 시공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후속 절차를 진행 중으로, 18일 공장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빛그린산단 내 부지 60만4338.90㎡(18.3만평) 건물 연면적 10만9232㎡로, 2021년 연간 10만대 규모로 준공하게 되며 준공 이후 시험생산을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팀장급 직원 채용을 시작으로 10만대 양산 기준 약 10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간접 고용효과 포함 약 1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생산직 인력 채용은 공장 준공 및 시험 생산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디지털, 유연화를 3대 컨셉으로 해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 광주시청>
기은총 ng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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