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내 재지정 ‘총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0-2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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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전 등과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체 간담회 개최


특별지원지역 재지정,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등 안정적 기업 생태계 조성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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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1일 나주호텔 1층에서 나주혁신산업단지 입주기업체 간담회를 갖고, 기업 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위광환 나주부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종갑 한전사장, 이남 나주혁신산단 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별 실무 관계자, 대학교수,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재지정, 우선구매제도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의 핵심 안건으로 다뤄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제도’는 산업 생산이 낙후한 산단을 지정해 세제·자금·판로 등 특례를 지원, 기업 유치 촉진과 입주기업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나주시는 지난 2015년 3월 13일 나주일반산단, 혁신산단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최초 과세연도부터 5년 간 법인세 및 소득세의 50% 감면 △제한경쟁입찰 및 지자체 수의계약 가능 △한전 우선구매 혜택 △융자지원 및 보증 우대 등 입주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오는 2020년 3월 12일로 예정된 특별지원지역 지정 만료에 따른, 재지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신규 투자 저조, 투자 협약 업체 투자 결정 보류, 공장 가동률 부진 등 안정적인 기업 생태계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특히 한전의 우선구매혜택을 받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우, 특별지원지역 지정 종료 시, 한전의 발주물량 감소 등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3월(29일)과 4월(4일), 9월(18일) 광주전남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을 방문, 안정적인 투자여건 조성 및 입주기업의 경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연내 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재지정 연내 조기 확정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전라남도,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혁신산단 활성화 위한 대기업 유치 △한전 발주물량 확대 △한전, 전남도, 나주시, 산단협의회 4자 간 소통창구(테스크포스) 마련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나주시와 한전, 손금주 의원 등도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 의사를 밝히며,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발주물량 확대 등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위한 중앙정부, 국회 건의 방문 등을 지속해가기로 했다.

위광환 나주부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황과 내년 3월 12일로 예정된 특별지원지역 지정 만료 등으로 인한 입주기업의 경영상 우려를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기업체가 안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특별지원지역 재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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