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금남로' 등 6곡...희망과 치유의 메세지 전달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5·18 40주년 기념 공연이 취소되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광주국악상설 특별공연’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광주국악상설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시립국악관현악단, 시립창극단,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체가 협업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공연의 첫 무대는 광주를 주제로 한 영화 ‘꽃잎’의 OST 수록곡 ‘아! 금남로’ 가 꾸민다. 이 곡은 1980년 광주 민주항쟁이 있었던 악몽의 도시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소녀의 슬픔과 한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으로 5·18 당시 광주의 아픔을 국악 선율로 전한다.
이어 산자와 죽은자의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인연을 춤으로 표현한 ‘이연’, 광주의 혼이 한국인의 혼이 되어 인류의 평화를 노래하는 황호준 작곡가의 ‘넋이야 넋이로다’ 가 무대에 올려진다.
마지막으로 광주의 아픔을 뒤로하고 희망찬 미래와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관현악 ‘도약’ 과 백제가요 정읍사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노래곡 ‘정읍사’ 가 공연된다.
특별공연은 18일 오후 7시 광주방송(KBC)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성현출 관장은 “5·18 4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공연을 계기로 시민들이 우리 국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이번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장 운영 및 방역 점검 기간을 거쳐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일정 및 자세한 공연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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