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자료 분석 결과, 2013년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 예상
- 국립기상과학원 분석 시나리오로 IPCC 6차 평가보고서에 수록 예정(‘21.)
□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국회기후변화포럼*』과 공동으로 11월 15일(금) 국회의원회관(3세미나실)에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차 보고서 전망, 기후위기와 사회적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로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 국회기후변화포럼: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 단체
○ △한정애(더불어민주당) △홍일표(자유한국당) △이정미(정의당) △전현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외부 주요 인사들과 언론, 학계에서 참석하였다.
○ 토론자로는 윤지로 기자(세계일보), 채여라 선임연구위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은정 기후정책과장(기상청)과
청년대표로 서윤덕 학생(중앙대)이 참여했다.
□ 주제발표를 맡은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기후연구과장은 IPCC 최신 온실가스 정보(SS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 공통사회경제경로(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붙임2 참조
○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21세기말 1.9~5.2℃ 상승하고 강수량은 5~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 이번 결과는 IPCC 5차 평가보고서(2013년)에서 사용된 기존 대표농도경로(RCP*) 시나리오 결과와 비교 시, 전 지구 평균
기온 과 강수량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새로운 온실가스 경로(SSP)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대표농도경로(RCP) 보다 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되나,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영향정보와 대응방안
발굴이 시급하다며,
○ 기존 시나리오 보다 기후변화 증가폭이 큰 이번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가 기후변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특히, 기후변화로 계절 길이가 변화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발생하는 장기간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영향에 대해서는 사회
경제적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봄이 빨리 시작하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으며, 겨울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971~2000년과 1981~2010년을 비교했을 때 봄은 1일 짧아지고 여름은 6일 길어졌다.
※ 특히, 인구 천만이 거주하는 거대도시(megacity)인 서울의 여름 길이는 과거 30년(1981~210년)보다 최근
10년(2009~2018년)이 10일 더 길어졌다.
□ 김종석 기상청장은 “최근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변화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국제 기준을
도입한 이번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미래 전망 분석은 불확실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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