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통큰 건물주, 내가 건물주였다면 과연 이렇게 할수 있을까??

남도그라피편집부 / 기사승인 : 2020-03-05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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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분담한 착한 건물주!!!
-3월 한달 임대료 전액 받지 않기로

광주 풍암동, 3월 한 달 임대료전액, 받지 않는 통큰 건물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에 나서는 건물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풍암동에서는 ‘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통큰 건물주가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00빌딩에서 20년째 ㅇㅇ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국장 김oo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100%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하였다.


광주광역시는 대체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김oo 약국장은 상가건물 전체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3월 월세를 전액 감면하는 결정을 각각의 임차인들에게 직접 연락하여 코로나19의 공포와 경영 위축에 대한 고충을 위로하며 “혹시라도 건물 월세가 자동 이체되어 월세가 출금 되더라도 되돌려 주겠다”고 하며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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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임대료 인하운동이 전통시장,구도심, 대학가등 전주 전역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며, 임차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있으며, 정부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대책을 고려하고 임대료 인하시 인하분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인하등 세액지원 혜택을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움이 있을 때 빛고을 광주는 정의로운 빛을 발하여 위기를 이겨내왔으며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 위로가 되어주며 상생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혜쳐 나갔다.


이번에 코로나19 사태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 ‘착한건물주 운동’ 같은 상생의 힘으로 극복 해 낼 것이며 김oo 약국장과 같은 공동체 의식을 가진 분들이 넘쳐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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