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녘에서 해금연주와 시낭송 "해남문학페스티벌 성료"

차대헌 / 기사승인 : 2021-12-09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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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표문화자원‘문학’다양하게 재해석

해남詩 문학洞 , 많은 참여자 발길 불러

지난 11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한달 간 운영했던 땅끝순례문학관이2021 해

남문학페스티벌– 해남詩 문학많은 참여속에 성료됐다.

 특히 해남 대표 문화자원인문학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해남 문학페스티벌 답사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사)한국미술협회 해남군지부와 협력하여 해남의 대표 현대 문인인 이동주박성룡김남주고정희 시인의 시를 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지역 청소년들이 이끄는 시 버스킹해남에서 글을 쓰기 위해 찾아온 백련재 입주작가와의 만남지역작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 문학길답사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성대한 문학 축제의 장이 지속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백련재 입주작가와의 만남은 주 1고품격 공연과 함께 입주작가의 장르별로 희곡르포소설아동문학 등 다양한 문학 분야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코스별로 구성된 도보문학길답사에는 산중에서 해금연주를 듣고수확을 끝낸 고즈넉한 가을들녘을 걷고 바라보며 시를 낭송하는 등 그 자체로 해남의 곳곳을 문학명소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대학 문학 답사 등 단체도 예약·참여하여 풍성한 문학 향유의 시간을 즐겼다.

 

해남문학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라남도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의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한편 땅끝순례문학관은 2017년 12월에 개관한 전남 해남의 공립문학관으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정기가 흐르는 고산 유적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연계된 시설로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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